번역소식지

이케아(IKEA)는 어떻게 번역했을까?

이케아는 어떻게 번역 했을까? 이케아 현지화 번역 사례로 본,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January 6, 2020

이케아는 어떻게 번역 했을까? 

안녕하세요 지콘스튜디오 팀입니다. 이케아 현지화 번역 사례를 통해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콘스튜디오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번역을 진행하고 번역 리소스를 관리하고 계신데요, 지난해 연초보다 연말에 더 많은 문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늘어난다는 것인데,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어떻게 번역(현지화) 하는지 문의가 많으신데요.

스웨덴의 이케아(IKEA)가 우니나라에 어떻게 번역(현지화)해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지 사례를 보고, 우리는 해외로 진출할 때 어떻게 현지화를 해야 하는지 표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IKEA HomePage 영/한 비교

한국어 기반으로 영문을 번역했는지, 영문을 기반으로 한국어를 번역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의도를 가지고 다르게 번역(현지화)한 부분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이 한번 찾아 보실까요?

이케아(IKEA)는 어떻게 번역했을까?

#1 IDEAS 버튼

이케아(IKEA) IDEAS

IDEAS는 보통 단수화하여, '아이디어'라고 버튼명을 만들법 한데요,

이케아(IKEA) 홈퍼니싱 아이디어

'홈퍼니싱 아이디어'라고 굳이 긴 이름으로 현지화 번역했습니다.

한국의 홈퍼니싱이라는 키워드/장르를 런칭하고 2030세대의 #집스타그램에 함께 태깅되고, 이 분야에서 최강자가 되려는 의지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 결과 집을 가꾸는 사람들은 '홈퍼니싱'이라는 트렌드를 즐기고, 이케아를 검색하고, 다른 제품들을 검색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깨워요, 흥나는 홈퍼니싱! 

'깨워요, 흥나는 홈퍼니싱!' 이라는 문구가 있어요, 다른 배너(이미지)에서는 '깨워요, 멋진날' 이라는 문구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볼때 '깨워요'라는 문구를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깨워요, 흥나는 홈퍼니싱!

이런 문구의 번역이 번역회사나 번역사에게 큰 고민을 주는 것 같아요. 이런 번역은 일반적인 번역 이라고 하지 않고요,
창작번역 (Transcreation = Translation + Creation)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For a great sleep that wakes a great day to all of us.
The Great Wake-up!

이 문구를 구글번역기, 파파고번역기, MS빙 번역기로 돌려 보았습니다.

구글번역기, 파파고번역기, MS빙 번역기 비교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으신가요? 이런 부분들이 기계번역의 한계, 문장단위 기계번역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요.


이케아가 어떻게 번역했는지 다시한번 보실까요?

멋진 잠에서 깨어난 우리 모두가 멋진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깨워요, 멋진 날!

#3 제품명 표기 방법

영문본에서는 'ALEX'라고 표기하고, 국문본에서는 'ALEX 알렉스'라고 병기(倂記)했습니다. 
한글고만 '알렉스'라고 표기 했다면, 고유의 제품명과 혼선이 있을수 있어, 고유의 식별자로서 영어 알파벳을 명시하고 불려지는 부분을 통일시키기 위해 표시 하지 않았나 합니다.

스웨덴에서 발음하는 그대로 한국에서도 불려지길 바랐을 수도 있고요.


한국인들이 미국식 영어에 익숙하고, 때문에 같은 철자라도 다르게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병기를 통해서 잘못 발음되는 부분을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4 게이머를 위한 공간

이케아는 사용자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사용자들이 어떤 상황에서 우리의 제품을 구매하는지 잘 캐치하고 잘 이끌어 내는것 같습니다.

사용자 층을 고려했을때, 'HOME OFFICE' 를 '홈 오피스' 라고 번역할수도 있었을 텐데, '게이머를 위한 공간'이라고 명시해서,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짧게 이케아의 홈페이지 번역(현지화) 사례를 통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 주력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생략하지 말고, 계속 읽혀지게 유지할 것
2. 창작번역이 필요하다면 반영하고, 일관되게 유지할 것
3. 제품명이나 고유명사는 필요에 따라 병기해서 소비자와 같은 제품을 다르게 부르는 일이 없도록 할 것
4. 단어 그대로의 번역보다, 현지 트렌드에 맞는 번역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낼 것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진출하는 기업의 번역/현지화 담당자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이케아 번역용어사전 / 용어집이 필요하신 분은 chulho.baek@twigfarm.net으로 메일 주세요.

저희가 사례조사를 위해 수집한 이케아 홈페이지 번역사전을 보내드립니다.

이케아 IKEA 번역사전
링크 복사

지콘스튜디오

언어가 주는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Borderless Creator, 지콘Studio Team.
지콘스튜디오 팀은 번역 과정에서 나오는 치열한 고민과 그 인사이트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