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들의 수다 Episode 3.

번역 시장의 미래편

30
 / 
12
 / 
2020

어느새 올 한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프리랜서 통번역사로서 다양한 경험도 했지만,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생각치 못한 변수와 돌발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이라는 일을 넘어 번역 시장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의 길을 걸어나갈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던 해입니다. 

아마 저만이 아니라 많은 통번역사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DANA: 올 한 해도 이렇게 지나가네. 진짜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 다들 어땠어? 

SANTA: 힘들었다면 힘든 한 해였는데, 약간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랄까? 특히 통역의 경우에는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했지. 재택 통역이라니 예전에는 상상도 해 본 적 없는 케이스니까. 

LATTE: 맞아. 진짜 역병(ㅎㅎ)이 많은 것을 바꾸어놓은 것 같아. 그래도 올해 초반에는 일거리가 너무 없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또 어떻게 새로운 기회도 생기고 하더라고.다행이지.

DANA: 나도 그래. 상반기에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 통역은 걱정에 더불어 실제로 일이 많이 줄어들어서 우울했던 적도 있어. 물론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고 점차 기회도 늘어났지만.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번역은 코로나 영향을 덜 받은 것 같은 기분도 들어. 번역 자체가 원래부터 대면 서비스 같은 것이 아니다 보니 필요한 번역을 굳이 미루지는 않았던 것 같아. 

LATTE: 응, 그렇지. 재택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원래 하던 대로 하니까 일하는데 큰 변화가 없었어. 변화라면 번역하는 내용에 코로나가 자주 등장했던것이랄까?(ㅎㅎ)

SNATA: 나는 코로나는 둘째치고 앞으로 번역사로서 어떻게 내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 특히 올해 코퍼스1(말뭉치) 프로젝트가 많았는데, 이게 좀 힘들었어. 업무 자체가 힘들다기 보다는 지루했다는 편이 맞을 것 같아. 그런데 재밌는 게 일반적인 번역을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서 고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나, 코퍼스 작업에서 번역기가 내놓은 결과물을 고치는 것이나 사실 똑같은 포스트 에디팅인데 코퍼스 작업은 유난히 힘이 들고 진도가 잘 안 나가는 느낌이더라고. 앞으로 이런 작업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이래서 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DANA: 오, 맞아. 나도 그런 생각 자주해.
난 이제는 코퍼스 프로젝트는 따로 참여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 같아.  
작업 자체가 되게 딱딱하기도 한데 공을 들인 만큼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고 끝이 안 보이니까 힘들었어.

LATTE: 그래. 한 번쯤 경험해보는 정도면 좋을 것 같아. 어쨌든 이런 작업도 있구나 하는 것은 번역사로서 알고 있어야 하니까. 우리가 일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해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이것 저것 해보는 것도 좋은데, 하다보면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맞는지 생각하는 것이 먼저가 되더라. AI나 기계번역 얘기를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듣잖아 요즘. 이럴 때일수록 자기만의 경쟁력,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 질문을 받거나 글을 볼 때마다 생각한 게 제발 이 대결 구도 좀 그만 유도했으면 한다는 거야. 사실 기계번역 때문이 아니더라도 번역사 개개인이 자신만의 강점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맞고 항상 그런 전문가만이 살아남았잖아

DANA: 맞아. 나도 그래서 내가 살릴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게 돼. 아직 10년 일한 번역사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잘 보면 꼭 경험을 많이 해야 자기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 자기가 원래 좋아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전에 한 대학원 선배 중에 요리 관련 통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있었어. 그런데 그 분은 원래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대. 르 꼬르동 블루2까지 다녔을 정도. 어떻게 보면 덕업일치라고 해야 하나.(ㅎㅎ) 그거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이런 게 정말 자신만의 전문성 아닐까.

SANTA: 와, 멋있다. 맞아. 사실 전문성이라는 것이 ‘오늘부터 이 분야만 파겠어!’하고 시작한다고 쌓이는 것이 아니잖아. 나만의 경쟁력으로 가져갈 부분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그래서 간혹 특정 분야 전문 번역사를 보면 처음부터 이것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한 것이 아니라 인하우스 통번역사로 어느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된 경우도 많아. 그런 분야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분명 생길 거야.

LATTE: 나도 단순히 들어오는 번역 의뢰를 그때 그때 쳐내기 바쁜 시간을 얼마간 보내고 나니까 언제까지 이렇게 해서는 정말 전문가다운 전문가가 될 수 없겠더라. 사실 우리 뒤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이 양성되고 있고 꼭 통번역대학원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번역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잖아. 내가 올해 한 번역들은 어쩌면 이렇게 누구에게나 맡길 수 있는 번역이더라고. 꼭 내가 아니어도 누구든 잘 할 수 있는 번역. 그래서 앞으로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저 번역사에게 꼭 맡겨야겠다’ 내지는 ‘되도록 저 번역사가 해주면 좋겠다’라는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할 것 같아.  

DANA: 이건 번역사 개인의 자기 홍보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해. 예전처럼 단순히 해외에서 얼마나 살았다,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하는 것들만 나열해서는 절대 메리트가 될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이력을 가진 사람이 기본적으로 너무 많고, 실제로 번역을 해보면 IT든 금융이든 일단 전문 분야로 들어가면 언어 실력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나도 처음에는 통번역대학원 나왔으니 이 정도면 전문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통역과 번역이라는 기술적인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그 기술의 바탕에 해당 분야 배경지식이 없으면 기술을 써볼 수도 없다는 걸 느꼈어.




LATTE: 정말 그래. 난 번역 시장 자체는 앞으로도 클 거라 생각해. 당분간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트 에디팅 때문에라도 번역사가 존폐의 기로에 놓일 직업군은 아니라고 생각해. 대신 그렇게 시장이 변하는 대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번역사가 그 시장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 시장의 파이가 작아지니 그대로 순응하거나 내 일거리가 없어지면 없어지는구나 하고 시장 구조를 탓할 것이 아니라,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대부분의 번역사가 사라져도 나는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

SANTA: 그게 바로 우리가 매일 같이 신문과 시사지, 책을 읽고 신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아닐까.(ㅎㅎ) 통번역사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했는데, 반대로 말하면 평생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업이란 뜻이기도 하겠지. 그런 면에서 10년 후에는 우리가 어떤 모습의 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을지 정말 기대돼.




***

1 코퍼스(Corpus) : 언어 연구를 위해 텍스트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 매체, 시간, 공간, 주석 단계 등이 기준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1 르 꼬르동 블루(Corpus) : 프랑스의 요리 학교이다. 189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었다.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사브리나》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숙명여자대학교에 한국 분교가 있으며, 숙명여대와 함께 "르 꼬르동 블루 외식 경영 전공"과 "르 꼬르동 블루 호스피탈리티 경영 전문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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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올 한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프리랜서 통번역사로서 다양한 경험도 했지만,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생각치 못한 변수와 돌발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이라는 일을 넘어 번역 시장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의 길을 걸어나갈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던 해입니다. 

아마 저만이 아니라 많은 통번역사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DANA: 올 한 해도 이렇게 지나가네. 진짜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 다들 어땠어? 

SANTA: 힘들었다면 힘든 한 해였는데, 약간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랄까? 특히 통역의 경우에는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했지. 재택 통역이라니 예전에는 상상도 해 본 적 없는 케이스니까. 

LATTE: 맞아. 진짜 역병(ㅎㅎ)이 많은 것을 바꾸어놓은 것 같아. 그래도 올해 초반에는 일거리가 너무 없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또 어떻게 새로운 기회도 생기고 하더라고.다행이지.

DANA: 나도 그래. 상반기에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아. 통역은 걱정에 더불어 실제로 일이 많이 줄어들어서 우울했던 적도 있어. 물론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고 점차 기회도 늘어났지만.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번역은 코로나 영향을 덜 받은 것 같은 기분도 들어. 번역 자체가 원래부터 대면 서비스 같은 것이 아니다 보니 필요한 번역을 굳이 미루지는 않았던 것 같아. 

LATTE: 응, 그렇지. 재택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원래 하던 대로 하니까 일하는데 큰 변화가 없었어. 변화라면 번역하는 내용에 코로나가 자주 등장했던것이랄까?(ㅎㅎ)

SNATA: 나는 코로나는 둘째치고 앞으로 번역사로서 어떻게 내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 특히 올해 코퍼스1(말뭉치) 프로젝트가 많았는데, 이게 좀 힘들었어. 업무 자체가 힘들다기 보다는 지루했다는 편이 맞을 것 같아. 그런데 재밌는 게 일반적인 번역을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서 고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나, 코퍼스 작업에서 번역기가 내놓은 결과물을 고치는 것이나 사실 똑같은 포스트 에디팅인데 코퍼스 작업은 유난히 힘이 들고 진도가 잘 안 나가는 느낌이더라고. 앞으로 이런 작업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이래서 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DANA: 오, 맞아. 나도 그런 생각 자주해.
난 이제는 코퍼스 프로젝트는 따로 참여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 같아.  
작업 자체가 되게 딱딱하기도 한데 공을 들인 만큼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고 끝이 안 보이니까 힘들었어.

LATTE: 그래. 한 번쯤 경험해보는 정도면 좋을 것 같아. 어쨌든 이런 작업도 있구나 하는 것은 번역사로서 알고 있어야 하니까. 우리가 일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해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이것 저것 해보는 것도 좋은데, 하다보면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맞는지 생각하는 것이 먼저가 되더라. AI나 기계번역 얘기를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듣잖아 요즘. 이럴 때일수록 자기만의 경쟁력,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 질문을 받거나 글을 볼 때마다 생각한 게 제발 이 대결 구도 좀 그만 유도했으면 한다는 거야. 사실 기계번역 때문이 아니더라도 번역사 개개인이 자신만의 강점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맞고 항상 그런 전문가만이 살아남았잖아

DANA: 맞아. 나도 그래서 내가 살릴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하게 돼. 아직 10년 일한 번역사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잘 보면 꼭 경험을 많이 해야 자기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 자기가 원래 좋아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전에 한 대학원 선배 중에 요리 관련 통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있었어. 그런데 그 분은 원래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대. 르 꼬르동 블루2까지 다녔을 정도. 어떻게 보면 덕업일치라고 해야 하나.(ㅎㅎ) 그거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이런 게 정말 자신만의 전문성 아닐까.

SANTA: 와, 멋있다. 맞아. 사실 전문성이라는 것이 ‘오늘부터 이 분야만 파겠어!’하고 시작한다고 쌓이는 것이 아니잖아. 나만의 경쟁력으로 가져갈 부분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그래서 간혹 특정 분야 전문 번역사를 보면 처음부터 이것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한 것이 아니라 인하우스 통번역사로 어느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된 경우도 많아. 그런 분야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분명 생길 거야.

LATTE: 나도 단순히 들어오는 번역 의뢰를 그때 그때 쳐내기 바쁜 시간을 얼마간 보내고 나니까 언제까지 이렇게 해서는 정말 전문가다운 전문가가 될 수 없겠더라. 사실 우리 뒤로도 계속해서 후배들이 양성되고 있고 꼭 통번역대학원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번역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잖아. 내가 올해 한 번역들은 어쩌면 이렇게 누구에게나 맡길 수 있는 번역이더라고. 꼭 내가 아니어도 누구든 잘 할 수 있는 번역. 그래서 앞으로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저 번역사에게 꼭 맡겨야겠다’ 내지는 ‘되도록 저 번역사가 해주면 좋겠다’라는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할 것 같아.  

DANA: 이건 번역사 개인의 자기 홍보와도 직결된다고 생각해. 예전처럼 단순히 해외에서 얼마나 살았다,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하는 것들만 나열해서는 절대 메리트가 될 수 없을 것 같아. 이런 이력을 가진 사람이 기본적으로 너무 많고, 실제로 번역을 해보면 IT든 금융이든 일단 전문 분야로 들어가면 언어 실력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나도 처음에는 통번역대학원 나왔으니 이 정도면 전문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통역과 번역이라는 기술적인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그 기술의 바탕에 해당 분야 배경지식이 없으면 기술을 써볼 수도 없다는 걸 느꼈어.




LATTE: 정말 그래. 난 번역 시장 자체는 앞으로도 클 거라 생각해. 당분간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트 에디팅 때문에라도 번역사가 존폐의 기로에 놓일 직업군은 아니라고 생각해. 대신 그렇게 시장이 변하는 대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번역사가 그 시장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 시장의 파이가 작아지니 그대로 순응하거나 내 일거리가 없어지면 없어지는구나 하고 시장 구조를 탓할 것이 아니라,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대부분의 번역사가 사라져도 나는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지.

SANTA: 그게 바로 우리가 매일 같이 신문과 시사지, 책을 읽고 신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아닐까.(ㅎㅎ) 통번역사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했는데, 반대로 말하면 평생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업이란 뜻이기도 하겠지. 그런 면에서 10년 후에는 우리가 어떤 모습의 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을지 정말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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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퍼스(Corpus) : 언어 연구를 위해 텍스트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 매체, 시간, 공간, 주석 단계 등이 기준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1 르 꼬르동 블루(Corpus) : 프랑스의 요리 학교이다. 189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었다.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 《사브리나》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숙명여자대학교에 한국 분교가 있으며, 숙명여대와 함께 "르 꼬르동 블루 외식 경영 전공"과 "르 꼬르동 블루 호스피탈리티 경영 전문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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