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글로 출근하는 인간 번역기를 위한 생존 안내서'는 평범한 직장인이 번역과 관련해 회사에서 겪을 만한 상황을 가정한 글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번역 서비스를 더 잘 이용하기 위한 팁과 노하우를 배워가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설인턴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맞아. 웹소설, 웹툰 번역이 한 작품 시작하면 오랫동안 진행되다 보니 지루할 때도 있는데, 나름 생각지 못한 보람도 있고 지금 같은 비수기에는 큰 도움이 되니 통역을 안 하고 번역만 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해.
번역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번역서 한 권 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반 기술 번역을 많이 해본 번역사들조차 어떻게 해야 내가 번역한 책을 서점에서 만날 수 있을지 막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새 올 한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올 한 해는 프리랜서 통번역사로서 다양한 경험도 했지만,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생각치 못한 변수와 돌발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역에 글의 기반이 되는 원문이 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번역 역시 일종의 글쓰기 입니다. 읽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읽는 사람에게 잘 읽히고 이해가 되어야 좋은 번역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을 할수록 이 글을 읽을 누군가를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캣툴로 작업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캣툴 사용을 권하지 않는 이상 대개 직접 번역을 하는 편이라 이 요청에 약간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번역사가 번역을 마치고 납품하기 바로 전에 하는 작업, 바로 감수입니다. 대개는 번역사가 자신의 번역물을 다시 한번 검토하는 의미에서 윤문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번역사는 대개 혼자 일 하지만,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주위에는 많은 동료들이 있습니다.그 동료들과의 대화와 수다가 가장 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기도 하고요. 저에게도 주기적으로 만나 일에 대한 고민과 소회를 나눌 수 있는 친한 동료들이 있습니다
‘번역사’, ‘번역가’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번역사’, ‘번역가’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는 자기 하고 싶은 일을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하는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